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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렌사의 작은 화실에서 흑인 여자를 나체 모델로 그렸다.
그녀의 선조가 묻힌 아프리카 사막 어딘가 에덴 동산이 있었을까
후회와 타락이 많은 연대의 시그널 속에서 나는 홍적기 시대를 거쳐 아담과 이브라는 주제에 메달려 LA에서 26년 동안을 숙명처럼 살았다.
뱀을 온몸에 두르고 감고 있는 아담과 하얀 낙원의 꽃들로 온몸을 가린 이브의 초상을 신의 묵인하에 나만의 영감으로 작업을 했다. 때로는 찰톤헤스톤의 심계명을 보면서, 비 내리는 성당 근처에서 아기 예수를 안고 서있는 하얀 성모상을 응시하면서 하시엔다의 사원에서 파란 눈동자를 가닞 아담의 후예가 석가의 모습으로 앉아 번뇌하는 모습도 모두가 잃어번린 실락원의 이야기들. 내가 그리고 내가 그리고 싶은 것과, 내가 작업하고 싶은 LA에서 내 삶과 영혼의 작업들. 나의 화실에서 북쪽으로 가는 웨스턴길을 따라 천문대가 있는 그리스팍 산 언덕으로 올라가 반짝이는 별들도 보고 수은등에 가물거리는 Hollywood stars 밤거리를 바라보면서 나는 Adam과 Eve의 작업에 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기로 작정하였다.

Orange County Garden-Grove에서 친구와 함께
Gloryart Gallery를 운영하면서 그려낸 주님의 십자가
작품의 고통과 번뇌 한참 내 영혼 괴로울 때.
주여, 주님의 허락으로 내 영혼 치유받을 수 있게 하여 주시고, 보다 가까운 곳에서 주님의 발걸음 소리 듣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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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우리 예수님(A)
130 x 96cm, 한지에 먹과 아크릴, 20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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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넉넉한 마음으로
어린 양 한 마리
가슴에 안고
학들 모여드는
산골 어린 아이들 좋아라.
산타클로스할아버지 대하 듯
예수님 우리 예수님 부르며
모두 모두 모여든다.
예수님, 우리 예수님(B)
94x 56cm, 종이에 먹과 아크릴, 2018~2022

산행(A)
32 x 41cm, 한지에 먹과 아크릴, 2018~2022

산행(B)
35 x 44cm, 종이에 아크릴, 2018~2022
사월 초파일이 오면
동승의 손바닥만한
연잎 둥둥 떠오르고
스님따라 절로 가는 산길로
동승은
어머니 치맛자락 붙들고
"나 산에 안갈래"
엉엉 울면서
산속의 도솔암의
부처님 학 부르고
달빛 부르듯
금붕어 키우는
연못의 심연으로
언제나 자비의 손길로
연꽃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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